(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올해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상위 10명의 억만장자는 총 4천560억 달러(약 601조 원)의 부를 창출했다.

지난 9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부를 창출한 억만장자는 뻔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NAS:TSLA)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NAS:META) CEO, 제프 베조스 아마존(NAS:AMZN) 창립자 순이었다.

단연 1위인 머스크는 테슬라 주가 상승으로 올해 878억 달러(약 116조 원)를 벌며 순자산이 2천250억 달러(약 296조6천억 원)가 됐다.

2위 저커버그 역시 메타 플랫폼스 주가 상승으로 올해 727억 달러 재산이 증가하며 순자산이 1천180억 달러가 됐다.

3위 베조스도 아마존 주가 상승으로 순자산이 641억 달러 증가한 1천7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 뒤를 스티브 발머 전 마이크로소프트(MS) CEO(1천280억 달러)와 래리 페이지 애플 공동창업자(1천240억 달러),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1천170억 달러),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1천280억 달러), 젠슨 황 엔비디아 CEO(414억 달러) 등이 이었다. (강수지 기자)

◇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참석한 유명 인사 면면은

지난 주말 세계적인 아트페어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ABMB)'가 열리면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마이애미 비치에 대거 모였다.

10일(현지시간) 폭스 비즈니스와 베네티페어 등에 따르면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 2023에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그의 파트너 로렌 산체스가 참석했다.

아트바젤 마이애미 비치는 공식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렸지만, 미술품 딜러들과 유명인들은 이에 앞서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약혼한 베조스 커플은 지난 7일 아트페어 관련 외부 전시장에서 목격됐으며, 캐주얼한 옷과 선글라스를 쓴 차림이었다. 이날 산체스의 아들 니코도 이들과 함께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를 관람했다.

그밖에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는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매체는 마이애미가 예술의 도시일 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백만장자들의 이주, 가상화폐와 금융사 이전 등으로 핫한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1월 초 마이애미로 이주 계획을 밝힌 베조스뿐만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와 그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등이 마이애미에 거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은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샘 프리드먼 전 최고경영자(CEO) 역시 마이애미에 살았으며, 최근 사모펀드 시타델, 칼 아이칸의 펀드, 엘리엇 자산운용 등이 마이애미로 사무실 둥지를 틀었다. (김지연 기자)

◇ 日 고급 호텔, 부유한 외국인 관광객 겨냥해 개장 준비

일본의 고급 호텔 운영업체들이 해외 부유층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새로운 호텔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의 황궁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팰리스 호텔은 2030년까지 일본 전역에서 운영 중인 호텔 수를 2.5배 늘릴 계획이다.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호텔 중 하나인 임페리얼 호텔은 인기 관광지인 교토에 30년 만에 새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해외 여행객의 1인당 지출을 늘리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고급 호텔 부족으로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고급 호텔 운영자들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부유한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숙박시설 부족을 메우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팰리스 호텔은 일본 대도시에 새로운 호텔을 개장해 현재 4개에서 2030년까지 10개 내외의 호텔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임페리얼 호텔은 2026년 상반기에 교토 지역에 호텔을 오픈하고 2030년 이후 도쿄의 주력 호텔 본관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10월 해외에서 일본을 방문한 관광객은 251만 6천50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달보다 0.8% 증가했다. (윤시윤 기자)

◇ 스포티파이, AI 투자 늘리고 감원…전략 개편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인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가 팟캐스트 및 오디오북 부문의 이윤을 늘리기 위해 인공지능(AI) 투자를 하면서 전반적으로 전략을 크게 개편했다고 10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과 6월 각각 590명과 200명을 감원하고 이번 주에 추가로 1천500명을 해고한 바 있다.

키뱅크의 분석가인 저스틴 패터슨은 보고서를 통해 "스포티파이는 플랫폼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50개 시장에서 전통적인 라디오를 재현하는 AI DJ를 출시했고 팟캐스트용 AI 음성 번역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더해 프리미엄 구독자 대상 오디오북도 시작했다"며 "스포티파이가 (구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결국에는 더욱 강력한 수익 창출을 가져올 몇몇 기회를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스포티파이 테크놀로지는 지난 6개월간 30% 이상 올랐으며 올해 들어서는 135% 넘게 상승했다. (홍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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