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새해를 맞이한 증권가에서 이벤트 열풍이 불고 있다. 새해 용돈이나 수수료 혜택 등 올 한해도 함께 성장할 고객을 위한 선물 보따리가 마련됐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증권은 새해를 맞아 주식 모으기 이벤트를 오는 2월 27일까지 실시한다. 투자 주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1천원 이상의 국내외 주식을 꾸준히 모으면 최소 500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의 보상이 무작위로 지급된다.

사용자는 보상 지급 알림톡이나 주식 모으기 서비스 내 받기 버튼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보상은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로 들어온다.

카카오페이증권은 관계자는 "새해를 맞이해 부담 없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주식 모으기'를 이용하고 혜택도 누릴 수 있도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사용자들이 쉽고 재미있는 투자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투자증권도 새해를 맞이해 '해외주식 혜택이 쏠쏠해' 이벤트를 6월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대상은 신한투자증권 고객 중 지난해 7월 이후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이다.

이벤트를 신청하면 1년간 미국·중국·홍콩·일본의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0.07%만 적용한다. 1년간 달러·엔화·위안화·홍콩달러의 환전 수수료 95%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전형숙 신한투자증권 DX그룹장은 "이번 이벤트가 해외 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에게 더 쉽고 간편하게 해외 주식 투자를 경험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도 해외주식 이벤트를 시행했다. '제로 캠페인 시즌2'라는 이름의 캠페인은 투자비용 제로·투자고민 제로·투자불안 제로·투자부담 제로 총 네 가지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증권 고객이라면 6월까지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은 국내 주식과 미국 주식 거래 시 3개월 동안 온라인 수수료가 무료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고객 동맹 실천을 위해 진행했던 '전 국민 미국 주식 온라인 매수 수수료 제로'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이 해외자산으로 자산 배분을 하는데 성과가 있었다"며 "이번 '제로 캠페인 시즌 2'에서 AI를 활용한 다양한 해외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고객들의 편리한 적립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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