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증시 부양책이 '테마'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주 코스피 5% 급등을 이끈 금융지주·증권업종의 주가는 5% 안팎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업 현재지수
[출처 : 연합인포맥스]

 

이미 정책 기대감에 따른 단기 급등세가 변동성이 높은 시장 상황을 만들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9시 39분 기준 증권업과 금융업의 업종 지수는 각각 2.35%, 2.16% 하락했다. 보험업도 1.16% 빠졌다.

종목별로 보면 하락률은 더욱 두드러진다. 금융지주에서는 신한지주(5.74%), JB금융지주(4.40%), 하나금융지주(3.58%), KB금융(2.87$) 한국금융지주(2.71%)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종에서도 삼성증권(2.96%), 한화투자증권우(2.95%), 미래에셋증권(2.90%), 키움증권(2.41%) 등 주요 증권사의 주가가 하락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급반등 과정에서 국내외 변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강하게 유입됐다"며 "이러한 기대가 단기간에 현실화되거나 더 강한 기대를 자극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대가 현실화되더라도 현재의 기대를 뛰어넘는 팩트가 아니라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더 강한 동력을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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