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전영묵 삼성생명 전 대표가 지난해 보험업계 임직원 중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평균 1억4천394만원을 지급하는 삼성화재였다.

18일 공시에 따르면 전영묵 전 삼성생명 대표는 작년 퇴직소득 39억원을 포함해 총 62억여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9억700만원, 상여금은 13억6백만원을 받았다. 전 전 대표는 지난해 삼성화재를 이끌었던 홍원학 대표가 삼성생명 대표로 이동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은 상여금 53억1천만원을 포함해 총 58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윤선 현대해상 전 수석부사장은 19억7천만원의 퇴직소득을 포함해 총 35억6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은 이보다 적은 25억8천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난 2019년부터 발생한 이연지급액을 포함해 총 16억4천만원의 상여금이 포함됐다.

올해부터 삼성생명 대표를 맡은 홍원학 전 삼성화재 대표는 지난해 총 24억7천만원을 받았다. 급여 6억8천만원, 상여 13억2천800만원이다.

보험업계에서 작년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하는 곳은 삼성화재였다. 지난해 삼성화재는 직전년도 대비 5.8% 늘어난 1억4천394만원의 평균연봉을 지급했다.

생명보험업계에선 삼성생명이 임직원에게 평균 1억3천500만원의 지급해 가장 높은 연봉 수준을 나타냈다.

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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