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주택건축 업체들의 신뢰도가 상승하며 50을 상회했다.

미국에서 매물로 나온 집.
[연합뉴스 자료사진]

 

18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에 따르면 3월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51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48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직전월인 2월 수치와 비교해도 3월 심리지수는 3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주택시장 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작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수는 주택건설업황의 기준선인 50도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넘어섰다. 50을 밑돌면 업황 악화, 웃돌면 개선으로 여겨진다.

칼 해리스 NAHB 회장은 "매입 수요가 여전히 활기차다"며 "올해 후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더 하락한다면 더 많은 소비자가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로버트 디에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하반기부터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 많은 융자 비용은 더 많은 잠재적 매입자를 시장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택 건설 활동이 살아나면서 건설업체들은 자재 가격, 특히 목재 가격의 상승과 씨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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