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년 3개월 만에 8만 원대로 올라섰다. 2021년 12월 28일(8만300 원)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8만100원을 장중 기록했다. 52주 신고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3월21일 6만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썼다.

2021년 말 이후 내리막을 타며 2022년 3분기에 5만 원선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이후 오르막을 걸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살아난다는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테마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주가가 6% 급등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이날 장중 5%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삼성전자는 인수합병에 나선 것으로도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약 8조 원을 투자해 다국적기업 존스콘트롤즈의 냉난방공조 사업부 인수를 추진 중이다. 냉난방 공조 시장은 세계적인 탈탄소 추세와 전력 효율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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