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영국 경제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8일 영국 통계청은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확정치가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전분기 수치(-0.1%)보다 감소폭이 컸으나 예비치와는 동일한 수치이다.

영국 실질 GDP는 작년 1분기만 해도 0.2%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2분기 보합으로 후퇴한데 이어 3분기와 4분기에는 연속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GDP가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 기술적 침체로 여겨진다.

4분기 GDP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예비치와 동일하게 0.2% 감소했다.

3분기와 4분기를 합친 GDP는 예비치인 0.5% 감소에서 0.4% 감소로 상향 조정됐다.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212억 파운드로 예상치인 214파운드를 하회했다.

3분기 경상수지 적자 확정치는 185억 파운드로 예비치인 172억파운드에서 상향 조정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지표 발표 이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다. 오후 4시 15분 현재 파운드-달러는 0.17% 하락한 1.26180달러를 기록했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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