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가 중국 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9일(현지시간) 차이신글로벌은 마이크론이 지난 27일 중국 북서부 산시성 시안에서 2025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새로운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마이크론이 발표한 43억 위안(6천 2천만 달러)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기공식에서 "새로운 공장이 중국 및 국제 시장의 고객 수요를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공장에는 모바일 D램, 낸드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제품을 위한 새로운 생산 라인도 도입된다.

이번 주 초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이하 발전포럼)에서 메흐로트라 CEO는 베이징, 상하이, 선전, 시안에 진출해 있는 중국에서의 사업 확장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한편 시안에 있는 마이크론의 조립 및 테스트 공장은 2005년에 설립됐으며 이후 세 차례의 확장 공사를 거쳤다.

매니쉬 바티아 마이크론 글로벌 운영 총괄 부사장에 따르면 마이크론이 중국 시안에 투자한 금액은 총 110억 위안에 달한다.

*사진 : 차이신 글로벌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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