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IBK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이 2011년 3분기(10~12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증권업종 최고 수준의 이익 안정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키움증권의 3분기 세전이익은 45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주식시장 거래 대금 감소에도 개인매매 확대에 따른 온라인 매매비중 확대로 수탁 수수료가 늘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세전이익은 전분기 대비 18.3%, 전년동기 대비 22.6%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키움증권은 시황 변동에도 기존 고객 충성도가 높고 신규 고객 유입도 안정적으로 증권업종 최고의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저비용 구조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더욱 견고히 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es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