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익재 리서치센터장은 30일 보고서에서 "2월 대규모 남유럽 국채 만기도래가 가장 큰 리스크"라며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대출(LTRO)이 커버할 수 있는 만기 3년 이하 국채가 80% 이상이어서 악재로 부각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시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미국"이라며 "1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낮아져 단기적으로 주춤할 수 있지만 올 한해를 놓고 볼 때 경기와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조만간 긴축 완화를 재개할 것인도 추가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중국이 조만간 지준율을 인하할 것으로 보이는데, 금리를 인하한 인도, 태국 등에 이어 글로벌 완화 기조 확산에 일조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조 센터장은 외국인이 더 살 수 있는 업종, 즉 화학, 건설, IT 하드웨어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ksyeon@yna.co.kr
(끝)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