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환율성명, 신흥국 비판 면피용"
"G7 환율성명, 신흥국 비판 면피용"
  • 강규민
  • 승인 2013.02.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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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선진국으로 구성된 주요 7개국(G7)이 환율 성명을 발표한 것은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신흥시장국의 비판을 미리 피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즈호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唐兼大輔) 애널리스트는 13일 "선진국들이 G7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일본의 엔저 정책을 옹호한다는 신흥국들의 비판을 미리 피하려 했다"며 "일본은 주요 20개국(G20) 회의가 열리기 전에 물가목표치 설정이 환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엔화 약세가) 환율정책을 사용해서가 아니라 통화정책의 2차효과일 뿐이라는 점을 확실히 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라카마 애널리스트는 "일본을 포함한 G7 국가들이 통화정책과 환율정책의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변동환율제를 사용하는 국가들의 통화정책은 국외 물가나 환율이 아닌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국가들이 국내 물가를 안정시키는 과정에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kkm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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