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곽세연 기자 = KTB투자증권은 2월 옵션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도 우위가 예상되지만 실질적인 수급 부담은 적다고 분석했다.

박문서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연말에 유입된 대규모 차익잔고 6조9천400억원의 청산 우려가 높지만 선물 고평가 지속, 낮은 합성선물(컨버전) 가격으로 실질적인 수급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비과세주체가 부담을 줄 수 있는 차익잔고 청산 베이시스 임계치는 0.50포인트"라며 "현재 합성선물 가격은 컨버전 -1.00포인트 내외, 리버설 0.90포인트 내외인데, 합성선물 연계를 통해 청산 시도가 되려면 컨버젼이 -0.60포인트 이상으로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외국인 중심의 비차익매수가 차익잔고 청산시 수급 안전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합성선물가격과 괴리가 높아 옵션연계 물량이 전혀 없다는 점 역시 옵션만기일 부담을 줄인다"고 주장했다.

ksy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