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채권 부도, 美고수익채권 디폴트 부추겨<피치>
신흥국 채권 부도, 美고수익채권 디폴트 부추겨<피치>
  • 정선미 기자
  • 승인 2013.08.29 0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신흥국 채권의 디폴트(부도)가 늘어나면 미국의 고수익채권 디폴트 추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신용평가사 피치가 28일(미국시간) 진단했다.

지난 7월에는 멕시코의 회사 두곳에서 달러화 표시 채권 고수익채권의 디폴트가 발생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멕시코 건설회사와 이동통신회사에서 디폴트가 발생했다.

디폴트는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신흥국 관련 디폴트는 지난 7월까지 모두 28억달러로 이미 2009년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신흥국 관련 디폴트 비율은 2.5%로 다른 시장의 디폴트 비율 0.8%를 크게 웃돌았다.

신흥국 달러표시채권의 발행 규모는 1천165억달러로 미국의 고수익채권시장 규모의 10% 수준이라고 피치는 말했다. 지난 2010년 말에는 650억달러에 불과했다.

여기에는 브라질 석유회사인 OGX 등 경영여건이 불안한 대기업들이 포함돼 있다.

또 브라질의 발행규모가 300억달러, 멕시코가 163억달러, 중국이 144억달러 등 신흥 경제대국에 달러표시 채권발행이 집중됐다.

에너지 부문에 277억달러, 은행과 금융에 180억달러, 이동통신 112억달러, 부동산 111억달러 등이다.

이들 업계가 경제주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고려하면 신흥국의 성장률이 정체됐을 때 취약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피치는 말했다.

한편 지난 7월까지 12개월 동안 미국의 고수익채권 디폴트 비율은 1.9%로 6월의 1.7% 상승했다.

올해 디폴트 규모는 114억달러에 달했으며 디폴트가 발생한 기업은 23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2억달러, 20곳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smjeong@yna.co.kr

(끝)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