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대신증권은 23일 중기 하락 추세선과 이동평균선 수렴확산지수(MACD) 등의 기술적 지표가 코스피의 추가적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9월에 나타난 중기 하락 추세선 돌파와 중기 과열 진입, MACD 0선 돌파 등 기술적 지표는 코스피의 새로운 상승 추세 시작을 알리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 방향성은 긍정적인 셈"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기술적 지표가 과열을 지속할 경우 새로운 상승 추세를 형성할 가능성이 큰데, 이 경우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인 2,030~2,050선을 돌파할 지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다면 새로운 추세를 형성하겠지만, 실패한다면 또다시 박스권으로 회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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