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도쿄증권거래소(TSE)는 도쿄증권거래소 사장이 2월 초 거래소 시스템 고장으로 주식을 포함한 각종 증권 거래가 중단된 사태의 책임을 지고 3월 한 달간 임금을 30% 삭감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지난 2월2일 거래소는 개장 직전 주가와 매매 정보를 관리하고 고객에게 보내는 정보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하며 241개 종목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매매가 중단된 종목은 주식 222종목, 상장투자신탁(ETF) 12종목, 부동산투자신탁(REIT) 2종목, 전환사채(CB) 5종목 등이었다.

도쿄증권거래소는 긴급 복구에 나서 오후장부터 매매 중단 종목의 거래를 재개했다.

거래소는 주식 정보를 공급하는 8개 서버 중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서 증권 거래가 2시간 반가량 중단됐다고 해명했다.

거래소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결함의 대응 방안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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