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유럽시간) 영국산업연맹(CBI)은 2월 소매판매수지가 -2를 기록해 매출을 많이 올린 기업과 적게 올린 기업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11'이었다.
소매판매수지는 영국 80개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매출을 더 많이 올린 소매업체 점유율과 매출을 더 적게 올린 소매업체 점유율과의 차이를 나타낸 것이다.
CBI는 지난 2주간 더 적은 매출을 올린 소매업체의 점유율은 36%, 매출을 더 많이 올린 소매업체의 점유율은 34%를 기록해 이들 간 격차는 '-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마이너스는 매출을 더 적게 올린 기업이 많았다는 의미다.
CBI는 소비자들이 고가 상품이나 사치품을 사기보다 생필품 지출에 더 집중하고 있다며 가계 가처분 소득의 하향 압박으로 소매업체들이 올해 사업 전체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매업체들은 그러나 3월 소매판매수지는 '플러스(+) 2'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ysyoon@yna.co.kr
(끝)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