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ㆍ통화담당 집행위원은 28일(유럽시간) 유럽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들이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렌 집행위원은 유럽 의회에 출석해 "유럽이 지금은 완만한 침체(mild recession)를 겪고 있으나,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안정 추세를 고정할 추가적인 결정적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우리는 실제로 '안정'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고용창출'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렌 위원은 주요 20개국(G20) 파트너들은 유럽이 부채 및 금융 위기를 억제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G20 국가들 사이에서 유럽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감지했다며 G20 파트너들이 우리가 이룬 과정을 인정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EU 집행위원회는 유로존이 올해 1분기 공식적인 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3%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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