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으로 유명한 미국의 존스홉킨스대학에는 비즈니스스쿨이 없다. 그러나 올해 응용경제학과 금융학 수업을 들은 20명의 예비졸업생은 모두 월가의 유수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에 취업이 예정돼 있다.수업을 담당하는 스티브 행크 교수는 이 강의가 월가의 취업을 '보장한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수업의 질이 그만큼 알차기 때문이다.지난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행크 교수는 존스홉킨스에 45년간 재직했으며 50년 넘게 외환 및 원자재 트레이더로도 일하고 있다.학생들은 2주마다 행크 교수나
헤지펀드 업계가 4월 예상치 못한 시장 움직임에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오르고 독일 국채금리가 갑작스럽게 급등했기 때문이다. 유가도 반등해 지난 3월 17일 이후 39%나 상승했다.HFRX 글로벌 헤지펀드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헤지펀드의 평균 투자수익률은 0.2%로, 이전 3개월 동안의 2.1%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업계의 손실은 특히 4월 마지막 주에 독일 국채가격이 급락하면서 집중됐다.4월 중순만 해도 0.05%로 사상 최저치를 찍은 금리는 지난주 0.50% 위로 올라섰
'마스터스' 골프 대회 챔피언 조던 스피스(22세)가 골프 마니아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했다. 블룸버그는 자신이 소유한 방송에서 골프 클럽을 들고 나와 몇 차례 퍼팅을 시연했고, 스피스는 블룸버그의 자세를 봐줬다. 그는 퍼팅매트에서 홀에 넣지 못하고 연방 실수하는 블룸버그에게 '스피드(볼의 속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스피스는 실전에서 퍼팅을 할때 스코어보드나 다른 것에 신경을 빼앗기지 말고 오직 홀에 집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스피스의 조언을 듣자마
금융정보와 뉴스의 새로운 유통채널로 떠올라 월가의 한 트레이터가 트위터에서 접한 투자 정보로 '대박'을 쳤다고 뉴욕포스트가 지난 1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한 트레이더는 지난달 27일 컴퓨터칩 제조업체 알테라 주식에 대한 콜옵션을 재빨리 사들여 240만달러(26억원가량)의 수익을 냈다.이 트레이더는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이 알테라 인수를 추진한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단독 보도를 트위터를 통해 알았다.그는 1분만에 알테라 주식 30만주를 주당 36달러에 살 수 있는 콜옵션을 11만530
월가를 뛰쳐나와 피자 가게를 운영하는 인물이 있어 화제다. 지난 12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월가 주식 담당 애널리스트였던 메이슨 와트먼은 2년 전인 25살에 돌연 회사를 그만두고 피자 가게를 열었다. 그러나 와트먼은 충동적으로 퇴사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왜 회사를 그만두는지와 언제 회사를 떠날지를 충분히 고민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가게는 개점 이후 성황을 이뤘고, 와트먼은 발생한 수익으로 노숙자들에게 피자를 나눠주는 사회 환원 활동까지 했다.이러한 특이한 이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부부의 외동딸인 첼시 클린턴의 남편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크 메즈빈스키가 그리스의 경기 회복에 베팅했다 낭패를 봤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메즈빈스키가 골드만삭스 출신의 전 동료와 함께 설립한 이글베일 파트너스는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리스에 대한 판단 착오로 회사의 주요 펀드가 지난 3년 중 2년간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메즈빈스키는 그리스의 조기 총선 이후 발송된 서한에서 "그리스 정치권에 대한 우리의 최근 예측이 틀린 것으로
월가는 불황에 허덕이고 있지만, 정작 월가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고액의 보수에 남몰래 환호성을 질러야 할 판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CEO는 지난해 총 2천400만달러(260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전년대비 1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그의 기본 연봉은 200만달러(21억7천만원)지만 1천470만달러의 제한부 주식(restricted stock)을 받았고 현금으로 받은 보너스만 무려 730만달러다.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작
미국에서 헤지펀드에 가장 많은 졸업생을 보내는 대학은 과연 어디일까.지난달 바이사이드(buy-side)인 헤지펀드 애널리스트들의 민간 네트워크인 섬제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에 가장 많은 학부 졸업생을 보내는 곳은 바로 펜실베이니아 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코넬, 프리스턴 대학이 뒤를 이었다.이들 중 수익률이 좋고, 자산 규모가 큰 '톱 펀드'에 들어가는 졸업생이 가장 많은 곳으로도 펜실베이니아와 하버드 대학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 외에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산증인이자 월가의 전설로 통하는 트레이더가 있다. 바로 UBS의 아트 캐신 객장 담당 상무.캐신은 30일(미국시간) 자신의 NYSE 트레이딩 인생 50주년을 기념해 NYSE 증시 개장을 알리는 벨을 울렸다. 1959년 톰슨앤맥키논에서 사무보조로 처음 월가 일을 시작한 캐신은 5년 뒤인 1964년 P.R 허지그앤코에 파트너가 되면서 NYSE 객장에서 트레이딩을 시작했다. 그의 나이 23세, 당시 캐신은 NYSE 역사상 가장 젊은 트레이더였다.캐신은 이후 1980년에 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