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소시에테제네랄(SG)의 아시아 프라이빗뱅킹 사업부를 2억2천만달러(약 2천357억원)에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다우존스가 1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로 DBS는 아시아 지역에서 자산관리 부문의 사업을 확대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서 프라이빗뱅킹 사업은 이 지역의 고액자산가가 늘어남에 따라 성장하고 있다.

현재 DBS는 싱가포르와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등 17개국에 영업망을 갖고 있다.

인수에 대한 논의는 지난해 말 SG가 아시아에서 투자은행 사업부를 확대할 계획을 마련하면서 시작됐다.

SG는 동남아시아에서 DCM(부채자본시장)과 대출사업 부문에 주력할 계획이다.

SG는 1997년부터 아시아에서 프라이빗뱅킹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과 싱가포르에 핵심 사무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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