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사물인터넷(IoT) 개방형 플랫폼 개발회사 '스마트싱스(Smart Thing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만든 개방형 플랫폼은 원격으로 집을 모니터, 제어, 자동화할 수 있게 해준다. 지원하는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이 각각 1천개와 8천개가 넘는다.

스마트싱스는 커넥티드 디바이스와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개발자에게 개방형 생태계를 지원하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여기에 힘을 실어줘 더 많은 협력사의 기기에 플랫폼이 활용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스마트싱스는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전자의 혁신조직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소속될 예정이며, 창업자인 알렉스 호킨스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독립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OIC 부사장은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삼성전자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부분이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기기와 가전제품이 더욱 쉽게 연결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렉스 호킨스 CEO는 "삼성전자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개발자와 협업해 세상을혁신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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