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20일 우리나라의 수출은 279억달러로 1년 전보다 16.5% 줄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14.5일)가 작년(15.5일) 대비 하루 짧다는 점을 고려한 수출 감소 폭은 10.7%로 집계됐다.
수입은 314억달러로 27.9% 급감했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35억6천600만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을 보면 반도체가 24.7%, 석유제품이 41.7%, 철강 제품이 20.5% 각각 감소했다.
반면, 승용차는 20.2%, 무선통신기기는 6.1%, 선박은 54.9% 증가했다.
수입에서는 원유(-37.4%)와 반도체(-25.1%), 가스(-45.2%), 기계류(10.0%), 석유제품(-20.3%), 석탄(-49.1%), 반도체 제조 장비(-29.2%), 승용차(-46.3%), 무선통신기기(-41.0%) 등 주요 제품이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7.5%)과 미국(-7.2%), 유럽연합(-7.1%), 베트남(-7.7%)에 대한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 기준으로는 중국(-22.1%), 미국(-35.8%), 유럽연합(-20.7%), 베트남(-18.7%) 등 주요국에서 두 자릿수 감소 폭을 나타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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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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