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씨티은행의 신임 사장으로 일본의 대형은행 스미토모미쓰이의 조노 카즈야(57세) 전무가 유력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미국시간)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주 후반에 사장 임명 발표가 날 것이라고 전했다.

피터 엘리엇 임시 사장은 씨티그룹 일본 지주회사의 사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스미토모미쓰이에서 리스크 관리를 책임지는 카즈야 전무는 이달 31일자로 퇴직해 오는 6월부터 사장직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에는 일본 금융권의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 사장으로 선임되길 바라온 일본 금융당국의 입장이 반영됐다고 WSJ는 설명했다.

올해로 일본 진출 110주년을 맞은 씨티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일본에서 3조3천억엔의 예금을 예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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