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금강호텔은 상하이시 국유기업으로 현재 스톡옵션 제도를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 비(非) 핵심 호텔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또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 (금강호텔은) 프랑스 루브르호텔그룹, IHR(세계 200개 호텔 운영)에 투자를 진행하며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며 "현재 전 세계 9개 나라, 400여개의 호텔을 관리하면서 해외 시장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연말에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으로 호텔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당시 금강호텔 매출은 2009년 대비 95% 급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디즈니랜드는 지속적인 여행 수요가 이어져 호텔 매출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d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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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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