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중국의 소프트웨어 개발 1위 업체인 항생전자(600570.SH)가 알리바바 금융 계열사인 '안트파이낸셜'의 투자 확대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항생전자의 자회사인 'Gildata'는 안트파이낸셜과 중국의 대표적인 금융정보 잡지인 '차이니즈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지분 투자를 통해 협력을 강화했다"며 "알리바바그룹은 'Gildata'를 중국 시장을 대표하는 블룸버그와 같은 금융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항생전자는 2014년 전체 매출액의 7%에 불과하던 온라인 서비스 사업 매출 비중을 작년 20%까지 높였다"며 "금융 데이터 정보를 다루는 'Gildata'가 알리바바 계열사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항생전자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 대비 21% 늘어난 26억5천만위안, 영업이익은 무려 61.8% 급증한 4억2천만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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