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서울 가좌지구 행복주택 청약 경쟁률이 47.5대 1로 나타나는 등 올해 첫 행복주택 청약이 흥행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올해 첫 행복주택 모집지구인 서울가좌역, 서울상계장암, 인천주안역, 대구혁신도시 4곳(1천638호)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만3천 명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가좌는 362세대 모집에 총 1만7천180명의 지원자가 몰려 4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상계장암은 48호 모집에 총 1천32명이 지원해 21.5대 1, 인천주안역은 14.3대 1, 대구혁신도시는 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 공급물량의 50%(상계장암은 70%)는 우선공급대상자에 배정된다. 나머지 50%(상계장암은 30%)는 일반공급 대상자에 추첨으로 배정된다.

우선공급대상자 가운데 대학생ㆍ취업준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하고 사회초년생은 해당 자치구 소재 직장에 재직해야 한다.

서류심사 대상자는 다음 달 3일, 최종 당첨자는 오는 6월 15일 발표한다. 입주는 오는 12월부터다.

현재 전국에서 약 11만 호의 행복주택 사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는 이번 입주모집 외에 전국 19곳에서 9천여 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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