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현대증권은 중국 주택 경기가 바닥권을 치고 좋아지고 있다며 부동산 관련주의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한정숙 현대증권 연구원은 4일 "작년 하반기부터 정부의 부동산 부양책과 통화정책 완화에 따라 중국 주택가격이 대도시 위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올해 1∼3월 베이징(北京), 상하이(상해), 광저우(廣州) 등 대소시 부동산 값 오름세가 2선 도시 일부로 확대되면서 전체 평균 부동산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2선 도시는 500∼1천만명이 사는 도시다.

2월 중국 70개 주요 도시 중 주택 가격이 상승한 곳은 32개다. 이는 1월(25개 도시 상승)보다 늘어난 것이다.

한 연구원은 "특히 베이징·텐진·허베이 3개지역을 묶어 메가시티급으로 건설하는 징진지 프로젝트 추진 영향으로 이들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당분간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주로 보리부동산(600048.SH), 만과A(000002.SZ), 초상사구(001979.SZ), 화하행복부동산(600340.SH), 용성발전(002416.SZ), 북경성건(600266.SH), 수도개발캐피탈(600240.SH)을 추천했다.

dj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