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김관영 한국리츠협회장은 뉴스테이리츠 등임대주택리츠를 통해 국내 부동산 산업이 선진국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리츠협회장은 25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국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을 바꾸자' 세미나 기조연설에서 "임대주택리츠가 정착되면 국내 부동산 산업이 선진국처럼 첨단 고급 서비스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협회장은 "임대주택리츠의 정착 이후 부동산 시장은 분양 대박을 노리는 영세 시행사를 위한 시장이 아니라, 충분한 투자자금을 가지고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는 건실한 사업자를 위한 시장으로 변모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임대주택리츠는 뉴스테이리츠와 민간임대주택리츠로 구분된다. 뉴스테이리츠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나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임대주택을 개발하며, 민간임대주택리츠는 HUG나 기금 지원 없이 순수한 민간자금으로 개발부터 운영까지 진행한다.

뉴스테이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와 저리 융자금을 활용해 8년 이상의 임대주택을 시장임대료의 80% 수준에서 운영한다.







뉴스테이리츠의 의무임대기간이 종료되면, 개별분양보다는 기관투자가에게 일괄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김관영 리츠협회장은 "임대주택리츠는 개발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 부동산시장과 금융시장의 융합이 원만하게 이뤄지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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