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6% 상승했지만 지난주보단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이 26일 공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23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랐지만 상승폭은 지난주(0.07%)와 비교해 줄었다.

서울 강북권(0.03%)은 노원구와 중랑구 등에서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남권(0.08%)은 강남구와 구로구, 서초구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지역에서는 강남구(0.16%), 서초구(0.10%), 구로구(0.10%), 양천구(0.08%), 서대문구(0.08%), 금천구(0.08%), 관악구(0.07%) 등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을 보였고, 수도권은 0.04% 상승했으며 지방은 0.03%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서울(0.06%), 부산(0.06%), 강원(0.03%), 인천(0.03%)등은 상승했고 세종(0.00%), 제주(0.00%)는 보합, 경북(-0.16%), 대구(-0.12%), 충북(-0.11%), 충남(-0.06%) 등은 하락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임대인의 월세 전환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신규 입주단지의 전세공급과 조선업 등 지역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0.04%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0.06%)은 지난주와 상승폭이 같았고 강북권(0.06%)도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으며, 강남권(0.06%)은 관악구가 지난주에 이어 상승을 주도했으나 송파구와 강동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주요지역에서는 관악구(0.29%), 양천구(0.16%), 서대문구(0.16%), 은평구(0.13%), 강서구(0.12%), 구로구(0.12%), 마포구(0.10%) 등이 올랐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0.08% 올랐고 지방은 보합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충북(0.13%), 경기(0.09%), 인천(0.08%), 부산(0.07%), 강원(0.07%) 등은 상승했고, 대구(-0.12%), 경북(-0.09%), 충남(-0.08%), 제주(-0.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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