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최대의 TV 생산업체인 청도해신전기(600060.SH)에 대해 해외매출이 빠르게 증가하며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작년 해외매출은 전년 대비 36.3%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올해에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통한 해외 시장 공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해외매출 증가세는 북미와 호주, 유럽, 아프리카, 두바이, 미국 등 전 세계에 걸쳐 판매량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며 "최근에는 글로벌 매출의 약 15%에 달하는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청도해신전기가 스마트 TV와 UHD(초고해상도) 시장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작년 UHD TV 매출액은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69%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윤 연구원은 "청도해신전기는 최근 인터넷 브랜드들의 급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에도 오랜 역사를 지니며 고객층이 많아 중국에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청도해신전기의 매출액은 작년 대비 5.3% 늘어난 317억위안,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17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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