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중국의 환경 서비스기업인 한남환경(600323.SH)이 후베이성(湖北省) 내 최대 유해 폐기물 처리시설을 운영하는 '웨이청 환경' 인수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은 11일 "한남환경이 웨이청 환경의 지분 70%를 1억3천만위안에 인수할 예정"이라며 "폐기물의 에너지화 시설과 관련해 자원 활용 등 시너지 창출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한남환경은 최근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고체 폐기물 처리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데, 웨이청 환경 인수로 프로젝트 진척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작년대비 44% 증가한 1억5천600만위안을 기록하며 수익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가스 사업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이 양호했고, 고체 폐기물 처리 부문의 이익률 또한 전망치를 2%를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를 반영해 한남환경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14%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를 기존 17.00위안에서 17.50위안으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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