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소시에테제네랄(SG)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내년 중반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SG의 아나톨리 아넨코프 애널리스트는 25일(현지시간) 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이후 낸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ECB의 목표로 되돌아갈 것인지 아직 단언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경제에 대해 자신하는 논조를 유지했다면서도 "인내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국내 물가 압력은 아직 지속적인 상승세에 대한 설득력 있는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평가했다.

아넨코프 애널리스트는 자산매입 관련 선제안내 변경 시점에 대한 힌트는 전혀 제시되지 않았지만 3월에 발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CB는 자산매입을 올해 1월부터 매달 300억유로로 축소하면서도 기간은 9월까지로 9개월 연장했다.

ECB는 다만 필요에 따라 자산매입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선제안내는 유지하고 있다.

아넨코프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에 따라 양적완화는 9월에 끝날 수도 있다"면서도 오는 4분기까지 연장될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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