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UBS는 미국 국채 대비 회사채 스프레드가 최근의 크레디트 대학살(credit carnage) 이후 공정 가치 수준에 근접했다고 평가했다.

이 투자은행은 27일(현지시간) 내년도 크레디트시장 전망에서 "내년 상반기에는 크레디트 시장의 성과가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UBS는 "투자적격등급 채권에서는 외국인 수요가 둔화하겠지만, 뮤추얼 펀드와 연기금 등의 매수 세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서 "고금리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가 계속 상승할 경우 발행 규모가 15~20% 줄어들 것"이라며 "국채 금리가 상승하지 않으면 발행 축소 정도는 7%에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은행은 "레버리지 론의 수요는 완화할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며 "이는 둔화기의 경기 회복률을 악화할 수 있는 거품 탄생의 중요한 신호"라고 경고했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