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 스타에서 엔젤 투자자로 변신한 샤킬 오닐이 아마존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CEO)로부터 배운 투자전략을 채택한 후에 자산이 네배로 늘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닐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가진 인터뷰에서 "베이조스로부터 자신의 투자는 사람들의 삶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한번 들은 적이 있다"면서 "내가 이 전략을 쓰기 시작한 이후 내 생각에 자산이 아마도 네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매체는 2011년 오닐이 은퇴한 이후 은퇴 이후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다른 프로선수들과 달리 오닐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오닐은 자신이 벌어들인 돈을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투자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어떤 것이 내 책상에 올라오면 나는 그것을 믿지 않고 쳐다보지도 않았다"면서 "내가 사업을 할 때 그것은 돈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오닐은 구글 투자가 지금까지 최고의 투자였지만 크리스피크림도넛 체인에 투자한 것을 가장 즐긴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미국에서 생활비 가장 비싼 곳은 '하와이'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주(州)로 하와이가 꼽혔다.

CNBC가 11일(현지시간) 음식료에서 주택까지 포함된 기본적인 생활비 지수를 기초로 50개 주의 순위를 선정한 결과, 하와이가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알로하'는 하와이에서 만났을 때의 인사와 작별 인사로 모두 쓰이는데, 당신이 하와이에 산다면 높은 물가에 '알로하(만남)'를 외쳐야 하고 당신의 돈에도 '알로하(작별)'라고 말해야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하와이에서는 하와이산(産) 커피가 유명한데, 1파운드에 8.2달러에 달한다. 미국의 다른 주에 비해 커피 가격이 크게 높은 수준이다. 12알짜리 계란도 하와이 수도인 호놀룰루에서는 4달러로, 애리조나의 두 배다.

CNBC는 "'알로하'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평화와 사랑, 연민이 된다"며 "감사하게도 이들은 가격을 책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와이에 이어서 캘리포니아, 뉴욕, 매사추세츠 등의 순서로 생활비가 많이 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권용욱 기자)



◇ 에어차이나, 에어버스서 65억달러어치 항공기 구매

에어차이나가 에어버스로부터 65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를 구매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어차이나는 에어버스로부터 와이드바디 A350-900기종 20대를 구매했다.

전문가들은 보잉사와의 문제를 고려했을 때 다른 중국 국내 항공사들도 국영 에어차이나를 따라 에어버스에서 항공기를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천 신 리서치펠로우는 미국 보잉사가 여전히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데다 소송도 걸려있어 중국 항공사들이 자연스럽게 에어버스에서 항공기를 구매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에어차이나, 중국 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은 미국 보잉을 상대로 737맥스 항공기의 장시간 운항 중단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천 펠로우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항공기를 구매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윤정원 기자)



◇ '에도 시대부터 전통' 쌀 선물거래 오사카서 부활하나

세계 선물거래의 발상지인 오사카 도지마상품거래소가 시험 상장 중인 쌀 선물거래의 본상장(本上場)을 16일 신청할 예정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1730년 에도 막부가 거래를 승인했던 쌀 선물거래는 '천하의 부엌'이라고 불리던 오사카 경제의 번영을 상징하는 존재였으나 전시 중인 1939년 폐지된 바 있다.

거래소는 오는 8월 7일 시험 기간이 종료하는 것을 계기로 본상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쌀 가격은 거래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JA그룹이 내는 가격이 지표가 될 예정이다.

가격이 가을 수확 직전까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농민들 사이에서는 "가격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재배 면적을 정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크다"는 불만이 나왔다.

선물 가격은 최장 1년 이후까지 결정된다.

다만 주식(主食)이 투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농협의 저항이 강해 농림수산성 심사에 난항이 불가피하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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