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동결 결정은 9명 전원의 만장일치였다.
기준금리와 함께 보유채권 잔액도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BOE는 성명을 통해 "브렉시트가 부드럽게 진행되고, 글로벌 경제가 안정적이면 제한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며 "브렉시트 파동에 대응해 금리를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는 기존의 의견을 재확인했다.
이어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며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약해지고 있다"며 "이런 불확실성이 지속할수록 수요 증가가 잠재 수준 이하로 머물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영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 내년 0.9%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반해 BOE는 올해와 내년 모두 1.3% 성장을 내다보고 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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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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