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미용실, 네일숍 사업자를 위해 올해 말까지 네이버페이 매장결제 이용 시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는 네이버로 예약을 하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금액을 지불할 수 있는 간편 결제기능으로,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활용하는 사업자라면 '예약 파트너 센터'에서 기능을 활성화해 이용할 수 있다.

이세훈 네이버 글레이스 CIC 리더는 "사업자들이 사업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본업에 집중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들을 위한 지원책을 이어오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 주문'을 활용하는 모든 외식업계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 6일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하며, 4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해 고객 유치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면서 네이버페이 매장결제 기능을 사용하는 매장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지난 1월 27일 이후 4주간 네이버페이 매장결제를 신규 적용한 미용실·네일숍 수는 이전 4주 대비 218% 증가했다.

3월의 신규 적용 매장 수는 1월과 비교해 108% 증가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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