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미·중 갈등 고조에 하락
中증시, 미·중 갈등 고조에 하락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0.08.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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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5일 오전 중국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고조에 하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1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0.80포인트(0.62%) 하락한 3,350.88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6.58포인트(0.29%) 내린 2,293.92에 움직였다.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미국 백악관의 케일리 매커내니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당국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을 포함해 중국 앱에 대해 수일 내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추진과 관련해 '내달 15일 이전'이라는 거래 데드라인을 제시하며 이 기한을 맞추지 못할 경우 틱톡 사업은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특히 거래 성사에 따른 상당 부분의 수익금을 미국 정부가 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폈다

중국 외교부는 틱톡이 시장 원칙과 국제 규칙에 따라 미국에서 상업 활동을 하고 있고 미국의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아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자업자득의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는 15일 미·중 무역합의 이행 평가 고위급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류허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화상으로 회의를 열 것이라면서 중국의 미국 농산물 등 구매 상황에 회의의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7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됐다.

7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1로 집계됐다.

이는 업황의 위축과 확장 국면을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은 웃돌았으나 전월치 58.4보다는 낮았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부문이 2% 넘게 밀렸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았다.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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