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2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 부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5조5천억 원과 국고 여유자금 3조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6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세입 9조6천억 원과 자금조정예금 4조 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재정방출이 있지만 주말을 앞두고 당일 지준은 마이너스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시중은행의 차입이 보이겠으며 장중 조달 대기는 계속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포에 대해서는 "원천세분 국고 유입과 공모주 청약자금 운용 가능성이 있어 유동성이 확대되겠으나 주말을 앞두고 은행권의 매도 정도에 따라 금리 하방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4천억 원과 한은 RP 매각 만기(7일) 1조 원, 통안채 중도환매 1조2천억 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 원, 공자기금 1조8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3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세입 2조 원과 한은 RP 매각(7일) 10조 원, 한은 RP 매입 만기(1일) 9천억 원, 통안채 발행(1년) 7천900억 원, 통안채 발행(28일) 1조1천400억 원, 국고채 납입(2년) 1조9천억 원, 재정증권 발행(63일) 1조5천억 원, 국고 여유자금 환수 3조2천억 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 원, 요지준변동분 7천억 원, 기타 3천억 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전 거래일 지준은 6조3천891억 원 부족, 지준 적수도 6조3천891억 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3.559%, 거래량은 12조1천2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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