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완전한 경제 회복은 2년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메스터 총재는 "강한 경제로 돌아갈 것"이라면서도 완전한 회복까지는 2년 정도를 내다봤다.

그는 "경제에는 재정과 통화 정책 지원이 모두 필요하며 특히 회복세가 지속할 때까지 추가 재정 정책이 있어야 한다"며 "경제에는 상방 위험보다 하방 위험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최근 경제 지표는 회복이 둔화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회복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메스터 총재는 "2분기가 가장 깊은 침체 지점이었으며 하반기에 경제는 성장하겠지만 2020년 미국 경제는 위축될 것"이라며 "연말에는 높은 한 자릿수 대의 실업률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필요할 경우 수익률 곡선 제어는 여전히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2%로 복귀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인 2%를 훨씬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메스터 총재는 "새로운 정책 틀에서도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없이 뛰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상당 기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연준은 대차대조표에 추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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