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4일 유럽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 23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지수는 전장 대비 0.04% 하락한 3,302.95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영국의 FTSE100지수는 0.06% 떨어졌고, 독일의 DAX 30지수는 0.09% 밀렸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0.04% 상승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 종합지수를 필두로 가파르게 떨어진 영향으로 약세 심리가 확산했다.

나스닥 지수는 4.96% 밀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3.51%와 2.78% 하락했다.

지난 3월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온 미국 증시가 6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금융 시장의 위험 자산 회피 움직임이 강화됐다.

다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유럽 증시의 낙폭은 제한됐다.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호주 증시가 3% 넘게 떨어진 가운데 일본과 대만,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는 내리막을 걸었다.

안전 통화인 엔화가 달러화에 소폭 밀렸고 유로화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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