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국부펀드 주식 유럽 줄이고 미국·캐나다 늘려야"
노르웨이 "국부펀드 주식 유럽 줄이고 미국·캐나다 늘려야"
  • 곽세연 기자
  • 승인 2020.09.21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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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징마켓 하위 벤치마크 구성 검토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노르웨이 정부가 더 나은 가치 창출을 위해 조 달러의 국부펀드 주식 벤치마크 지역 비중 변경을 제안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발간한 백서에서 "벤치마크에서 북미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그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선진 유럽 시장의 비중을 낮추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부펀드를 관리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이같이 조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북미 자산에 더 많이 투자하고, 유럽에는 덜 투자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전세계 상장 기업의 모든 주식 가운데 평균 약 1.5%, 전세계 9천 개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유럽 상장 주식은 2.6%, 북미와 아프리카, 중동은 1.1%를 보유하고 있다.

재무부는 "우리가 제안한 변경에 따라 전세계 상장 기업의 가치 창출 분배를 보다 잘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또 하위 벤치마크에서 이머징마켓 구성을 계속 검토하고 있으며, 2021년 봄 백서에서 평가 결과를 제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일 펀드'로 알려진 노르웨이 국부펀드 글로벌은 1990년대 노르웨이의 막대한 원유 자산을 글로벌 금융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됐다. 부분적으로는 유가 변동에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

주식과 채권, 비상장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해 현재 10조4천800억 노르웨이 크로네(1조1천500억 달러) 정도의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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