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독일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예상보다 비관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마이너스(-)1.6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를 밑돈 결과다.

그러나 지난 9월과 비교하면 0.1포인트 높아졌다.

Gfk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와 이에 따른 봉쇄 강화 우려가 고조됐으나 소비자신뢰지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독일 경제가 코로나19로 봄에 급격히 악화했다가 지금은 확실히 회복의 궤도에 올라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상황을 반영하는 하위지수 중 소득기대지수는 16.1로 전월 대비 3.3포인트 올랐고, 구매의사지수는 38.4로 지난달보다 5.3포인트 내렸다.

경기기대지수는 24.1로 전월 대비 12.4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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