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12일부터 플라스틱이나 종이 빨대 없이도 컵에 입을 대고 마실 수 있는 뚜껑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없는 장애인 등 고객이 특별히 요청하는 경우에만 빨대를 내줄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배달 서비스 '맥딜리버리'에서 사용하는 오토바이도 전기 오토바이로 바꾸고 햄버거를 만들 때 사용하는 기름도 혼합유에서 해바라기유로 교체한다.
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비닐봉지, 포크, 나이프 등 플라스틱 포장재들을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된 또는 인증받은 원자재를 사용한 포장재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5일 발표한 친환경 경영 계획의 첫 시작"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동참해서 우리의 환경 보호를 위한 큰 변화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이현정 기자
h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