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 새로운 지역 규제 계획을 발표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의회 연설을 통해 "바이러스 사태의 심각성에 따라 영국 지역에서 제약을 조절하기 위해 3개 등급 시스템을 만든다"며 "지역 코로나19 경보 수준은 중간부터 높음, 매우 높음으로 영국 전역에서 지정되게 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 3주 동안 확진자수가 4배나 증가했다"며 "마지막 봉쇄가 발표될 때보다 입원한 사람 수가 지금 더 많다"고 우려했다.

그는 다만 "완전한 봉쇄가 올바른 길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우 높은 등급이 되면 실내에서 사회적 모임이 금지되며, 술집은 문을 닫게 된다.

그는 "리버풀의 북부 도시는 매우 높은 경계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모든 경우에도 학교와 소매점은 계속 문을 열게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란은행(BOE)의 조너선 해스켈 위원은 "마이너스 금리의 적합성에 대해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며 "마이너스 금리는 은행 이익을 강타할 수 있지만,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이는 상쇄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규제 발표 이후 코로나19 확신을 막을 수 있다는 기대에다 완전 봉쇄가 아니라는 안도에 파운드-달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달러가 강한 하락 압력을 받는 점 역시 파운드 강세에 일조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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