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나스닥지수가 강하게 오르며 조정 영역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나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3.2% 오른 11,955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9월 8일 발생한 조정 영역에서 벗어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최근 고점에서 최소 10% 떨어졌을 때 월가에서는 일반적으로 조정이라고 진단한다. 이런 가파른 하락 이후 새로운 고점을 만들면 약세 국면에서 벗어났다고 자주 간주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나스닥지수는 9월 2일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 영역에 빠르게 진입했다. 지금은 최근 최고치에 근접해 사상 최고치까지는 0.8%만 남겨두고 있다.

이날도 나스닥지수 상승은 대형 기술주가 이끌고 있다. 3월 저점에서 이후 나스닥지수의 큰 폭 상승을 이끌었던 그대로다.

페이스북과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모회사 알파벳 등 이른바 'FAANG'으로 불리는 주식이 모두 강하게 오르고 있다. 때로는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더해진다.

한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 S&P500은 2% 상승하고 있다. S&P500은 최근 9월 고점에서 급락해 조정 위기에 처했지만, 가까스로 그 수준은 피할 수 있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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