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전기차 제조업체 니콜라의 주가 상승을 예견했던 도이체방크가 포드 주식을 매수하라는 의견을 내놨다고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도이체방크의 이매뉴얼 로즈너 애널리스트는 포드 주식에 대해 '단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포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유지'(hold), 목표주가는 9달러로 부여하면서도 단기 상승세에 올라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라고 조언했다.

로즈너 애널리스트는 포드의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일 것이라며 최고경영자(CEO) 교체와 인기 차종의 출시가 가까워진 점을 고려해 단기 주가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매체는 애널리스트의 20%만이 포드 주식에 대해 '매수'(buy) 의견을 제시한 상황이라며 로즈너 애널리스트의 전망은 대담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앞서 테슬라 주식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점에 '단기 매수' 의견을 제시해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안겨준 바 있다.

로즈너 애널리스트는 니콜라의 2분기 실적 발표 하루 전인 지난 8월 3일 주식을 단기적인 관점에서 매수하라고 말했고 37일 뒤인 9월 9일에 '단기 매수' 의견을 철회했다.

니콜라 주가는 이 기간에 36.49달러에서 42.37달러로 16% 상승했다.

그는 절묘한 시점에 투자 의견을 변경했는데 '단기 매수' 의견을 철회한 다음 날에 니콜라가 사기라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이후 주가가 43% 하락했다.

매체는 일부 전문가들이 포드의 주가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며 벤치마크의 마크 워드 애널리스트가 포드에 대한 투자 의견을 '유지'에서 '매수'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 거래에서 포드 주가는 전날 대비 0.09달러(1.17%) 오른 7.76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포드 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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