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헬스케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K에셋매니지먼트의 보리스 슐로스버그 외환 전략 담당 매니징 디렉터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원까지 장악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민주당의 최종 목표는 더 많은 사람이 의료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며 집권할 경우 정부의 의료 관련 지출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정부 재원으로 국민 모두에게 예방 접종을 할 것으로 본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제조업체가 유망해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슐로스버그 디렉터는 프랑스 제약회사인 사노피가 눈에 띈다며 헬스케어 업종 대비로 주가가 덜 올랐다고 말했다.

실제로 헬스케어 관련 대표 상장지수펀드(ETF)는 올해 6% 넘게 올랐는데 사노피 주가는 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날 뉴욕 거래에서 사노피 주가는 전장 대비 0.39달러(0.76%) 오른 51.47달러를 기록했다.

여러 헬스케어 관련주에 투자하는 ETF에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블루라인캐피털의 빌 바루크 대표는 올해 바이오테크 ETF와 의료 장비 ETF가 고점을 새로 쓰고 있다며 적정 수준에서 매수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올해 사노피 주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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