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분기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개장 전 2%의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CNBC에 따르면 BoA는 204억5천만 달러의 총 매출을 달성했다.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인 208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분기 순이익은 16% 줄어든 49억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0.51달러였다. 추정치는 0.49달러였다.

BoA는 방대한 예금 기반을 가지고 있어 금리 변화에 가장 민감한 은행으로 간주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대응해 수년간 제로 금리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은행이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하면서 벌어들이는 스프레드가 압박을 받고 있다.

BoA의 순이자수입은 102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7% 줄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부문이 3분기에 바닥을 칠 것 같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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