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에버코어는 "최근 주식시장 트레이딩 활동은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작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특히 이번주 스몰캡과 가치주에서 빠져나와 대형주와 성장주로 자금 이동이 나타났는데, 이는 민주당 압승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버코어는 "최근 몇 주 동안 민주당 싹쓸이 가능성을 대표했던 한 부분인 태양광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며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며 태양광 주식은 꾸준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의 꿈의 재정 프로그램 가능성은 더 낮다"고 설명했다.
인베스코의 태양광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주 6% 이상 하락했다. 물론 태양광주가 엄청난 상승을 보인 만큼 이후 다지기, 숨 고르기 일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이 ETF는 올해 들어 140% 올랐다.
한편, UBS는 "증시가 11월에 대한 신호를 보내고 있든, 없든 간에 블루웨이브 외에 어떤 것도 투자자들에 실망으로 다가오고 시장 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이 가격에 너무 빨리 반영돼 블루웨이브가 일어나지 않으면 실망하는 비뚤어진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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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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