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구글, 시장지배적 지위…직권조사 대상 될 수도"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장순환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구글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구글이 앱 마켓에서 시장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하고, "애플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거래상 지위를 가질 수는 있을 것 같고, 만약 거래상 지위를 남용했다면 직권조사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은 "구글 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은 2015년부터 꾸준히 상승해오다가 2019년 기준 63.4%가 됐다"며 "확고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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