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하면서 영란은행(BOE)이 양적완화(QE) 규모를 크게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TD 증권은 "BOE는 이번주 목요일 주요 기준금리를 0.10%로 변화를 주지 않고 1천200억 파운드의 추가로 양적완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D 증권은 "이는 1천억 파운드를 예상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약간 더 비둘기파적"이라며 "그러나 강한 시장 반응을 특히 이끌 만큼 충분히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BOE의 경제 전망치 업데이트는 예상되지 않지만, BOE가 기본 가정에 봉쇄를 포함할 시간이 있었는지, 단지 하방 시나리오의 일부일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한 달간 영국 전역의 봉쇄조치를 시행한다. 이는 경제 활동을 더 위축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핌코는 "BOE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로 1천억 파운드 늘릴 것으로 예상되며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추가 가이던스는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주 750억 파운드의 더 적은 확대를 예상했지만, 주말에 발표된 새로운 봉쇄 조치를 고려할 때 이제는 더 큰 규모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핌코는 BOE가 국가 재정 적자 규모와 일치하도록 매입 프로그램을 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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